김영진<사진> 현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24일 대구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제12대 임원 선거에서 현 김영진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또 최영진 현 수석부위원장, 이성규 현 사무총장도 연임 달성을 이뤘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 위원장은 조합원 대상 모바일 찬반 투표를 통해 역대 최고 투표율인 80.4%의 투표율에 96.0%인 1502표를 얻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제12대 노조 임원의 임기는 오는 5월 16일부터 2027년 5월 15일까지 3년 간이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진 위원장(환경 6급)은 1994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대구시 환경정책담당관실, 동구·북구청, 대구시 기후대기과 등을 거쳐 현재 자원순환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대구공무원노조에서 대의원, 사무총장, 수석부위원장,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과의 통합으로 공동위원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운영위원 등도 맡고 있다.

김영진 대구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허락해준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선을 통해 지난 시간 하지 못했던 여러 과제들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급 단체인 한국노총 및 공무원연맹과 함께 공무원 연금을 포함한 정부의 공적연금 개악을 막고 공무원 노조법 개정 및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쟁취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