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에 거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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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에 거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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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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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울릉군, 한동대학교 및 캐나다 하이드라 에너지(Hydra Energy) 등 글로벌 리딩들과 손을 맞잡고 울릉도를 지속발전 가능한 섬인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 조성한다.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도를 싱가포르보다 더 좋은 친환경·경제·관광 섬으로 개발한다는 원대한 청사진이다.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규제자유)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으로 구축하는 U시티 울릉을 그 내용으로 한다.

도는 25일 한동대에서 하이드라 에너지와 글로벌 요가 브랜드인 인도의 만두카(Manduka) 등 7개 기업, 울릉군, 한동대, 울릉고 등과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가능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U시티는 지역에 대학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게 하는 경상북도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모델이다.

프로젝트는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City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리딩 기업 및 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발전 기본계획인 단기·중기·장기 정책’,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의 전략’, ‘청년 정주 섬 울릉’, ‘친환경 섬 울릉’, ‘100만 관광 섬 울릉’, ‘경제도시 섬 울릉’ 등을 포괄하고 있다.

한동대는 울릉도에 한동대 울릉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인재 선발·육성과 전 주민 시민교육 등을 담당한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소는 해양 폐기물과 에너지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드라 에너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연계해 해수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로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해 친환경을 보전한다.

리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을 보급한다. 만두카와 들숨날숨문화원은 해외 요가 수요자를 유치해 요가와 관광문화를 접목한 힐링 관광을 활성화해 ‘100만 관광 섬 울릉’에 힘쓰기로 했다.

경북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울릉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울릉도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말뿐이 아닌, 굴지의 친환경·경제·관광 섬으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역사가 가시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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