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우수사업장 최종 선정
산업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은 대구고용노동청이 지난해부터 법 위반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 안착, 산재 사망사고 발생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사업장을 대구시와 함께 인증해주는 제도다.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을 경우 인증 현판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향후 1년간 산업안전 감독 대상 미포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사업장 중 별도의 신청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선 대구시장 표창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율 0.4% 특별우대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은 대구 소재 제조업 및 기타 업종 사업장 중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상’ 등급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한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는 4월 1~30일 신청서를 접수받아 5월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됐는지 현장 점검 및 관리감독자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한다. 이어 6월 중 우수사업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향후 경북도와도 별도 협의를 거쳐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법 위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의 핵심 의무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및 이행을 다 한 것으로 인정받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업장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노동청의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구 소재 사업장(건설현장 포함)의 산재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2022년 21명 대비 10명(4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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