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과대학장 대구에 모인다
  • 김무진기자
세계 공과대학장 대구에 모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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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WEEF&GEDC 유치
내년 9월 중 닷새간 행사 개최
세계 공학 전문가 800명 참석
DGIST 전경. 사진=DGIST 제공
국내 대학들의 공학 교육 수준 및 성과를 국제 무대에 과시할 수 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공학교육포럼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첫 공식 개최 이후 미국, 이탈리아, 인도, 한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를 가진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 학술 행사다. 포럼에는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정부기관 등 세계적인 공학 교육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대회, 토론회 등을 통해 공학 분야의 최신 교육·연구 동향, 정책 등을 공유한다.

지난 2006년 결성된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는 각 나라의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모여 세계 공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현재 각 나라 주요 공대 학장들과 공학교육 기관장, 글로벌 기업 대표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DGIST는 지난해 12월 이건우 총장 부임 이후 대학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세계적인 국제행사 유치에 본격 나서 내년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 유치 쾌거를 이뤘다.

DGIST는 내년 9월 중 약 800명 규모의 인원이 참가해 5일 정도 기간에 걸친 행사 개최를 목표로 잡았다.

올해 1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해당 포럼에 차기 개최 기관 자격으로 참가해 내년 포럼 개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세계 최대의 공학교육 학술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공학 및 기술 분야 혁신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세계 각국의 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WEEF&GEDC 2025 행사는 국내 대학의 공학 교육 수준과 성과를 국제 무대에 과시하고, DGIST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공학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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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구리 2024-03-26 19:47:35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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