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 소각 방지 계도·홍보 연계추진·농업인 인식개선
울릉군은 산불예방과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저감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발족하고 26일부터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발생할 수 있는 봄철 산불화재 예방과 고령 농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군은 그동안 영농부산물은 소각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처리방안이 없어 고민 해 오다, 지원단 발족으로 올해 부터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우려를 예방하고, 지역 산림보호와 함께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파쇄지원단에 신청하면 이들이 농가를 찾아가 밭농업 부산물 파쇄작업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
울릉지역 농가 주요 영농부산물은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이 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불법소각을 방지해 보다 안전한 울릉농업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파쇄지원 사업으로 토양 비옥도가 높아지고, 산불예방,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낸다“며 ”산불 없는 안전한 울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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