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50공사, 지역업체 납품 전무…주민 불만 고조
속보=예천군 제16전투비행단의 본부 신축공사 및 TA50 수용시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예천지역 업체들의 시공참여 및 자재납품이 일부를 제외하면 전무한 실정이라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4월29일 9면보도)
최근 예천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 유치 및 특화사업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지역경기 회생의 기미는 묘연한 실정이다.
공군은 예천지역에 지난 2000년~2008년4월 현재까지 수많은 공사를 발주했으나,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작년 들어 91시설전대가 관리하는 TA50 수용시설 공사(공사금액 294여억원)와 16전비가 관리하는 단 본부 신축공사(공사금액 20여억원)등의 공사를 타 지역 건설업체가 시행하고 있다. 또 하도급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타 지역 업체에게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TA50수용시설의 경우 시공사 양우건설은 부분적으로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고 공사를 하고 있으며, 또 일부는 하도급에서 시공참여자 형태로 공사에 참여하고 있어 불법하도급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공군부대측의 지역주민 홀대도 극에 달하고 있는 여론이 높다. 예성CC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부킹은 외면한 채 일부관계자들은 부킹을 빌미로 식사나 향응을 제공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군용기소음 등 각종 피해는 지역민들이 보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공군은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원활한 소음피해 보상과 함께 예천공군부대의 사업에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