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잘나가던 삼성 발목 잡았다
  • 경북도민일보
경남, 잘나가던 삼성 발목 잡았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경남과 1-1 비겨…8연승에서 `스톱’
대전, 울산에 1-0 패…김호 “200승 어렵네”

 
 거칠 것 없던 `호화군단’ 수원 삼성의 연승행진이 `8’에서 멈췄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46일만에 승리를 맛보며 컵대회 첫승을 기록했고 `백전노장’ 김호 대전 시티즌 감독은 2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수원은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경남FC와 삼성 하우젠컵 2008 프로축구K-리그 A조 4라운드에서 후반 21분 공오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후반 26분 터진 곽희주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수원은 올해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11경기 연속 무패행진(9승2무)을 이어 갔지만 연승행진은 8경기에서 멈추며 기록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경남FC와 비겨 컵 대회 3승1무(승점 10)로 A조 선두를 지켰다.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오랜 만에 득점포가 폭발, 인천을 4-0으로 꺾고 최근 8경기 연속무승(2무6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면서 지난달 15일 대전전 승리 이후 무려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제주의 브라질 용병 호물로는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로 대승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정환(부산)과 박주영(서울)의 `골잡이’ 대결은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뛰고도골맛을 보지 못해 아쉽게 끝났지만 승리는 부산이 챙겼다.
 부산은 서울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치른 컵 대회 4라운드에서 후반 28분 김승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B조에서는 정규리그 `꼴찌’ 전북 현대가 나홀로 두 골을 터트린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의 원맨쇼를 앞세워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3승1패(승점 9) 조 1위를 이어 갔다.
 컵 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성남 일화는 일본 J-리그에서 뛰다 복귀한 미드필더 김정우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성남은 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 컵 대회 B조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김정우의 중거리포로 힘겹게 1-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에서는 4승3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2위에 올라 있는 성남은 컵 대회 첫 승을 앞세워 1승2패(승점 3)로 광주(1무2패.승점1)를 제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김호 대전 감독은 `우정의 라이벌’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의 이상호에게 전반 21분 내준 선제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무릎을 꿇어 2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