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제AI·메타버스영화제 흥행 예감… 새 지역산업 연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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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제AI·메타버스영화제 흥행 예감… 새 지역산업 연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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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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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에 대한 국내외의 반응이 예상외로 뜨겁다. 지난 18일 마감한 공모 결과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 42개국 포함 527편의 작품이 응모해 큰 흥행이 예감된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장이라는 점과 독창적인 기획이 관심을 폭발시킨 요인으로 해석된다. 시대변화에 맞게 잘 준비된 이번 영화제의 흥행이 경북의 새로운 지역산업 영역확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 영화제는 오는 6월 15일 금오산도립공원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영화·연출 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대폭 넓힌 영화제는 영화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된다. 공모 기간 예비교육을 위해 진행된 ‘갬프 원데이 클래스’에 50명 모집에 전국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와 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총 21개 작품에 3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이번 영화제의 수상작은 이장호 영화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로 선정된다.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모전 순위 발표, 레드카펫 진행, 인기가수 공연 등 화려한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영화제 플랫폼(GAMFF WORLD)과 구미 시내 영화관 등 온·오프라인 스크린으로 공모 수상작 및 국내외 초청작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점이다. 영화제는 미국·키르기스스탄·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들과 초청작 상영·상호교류 등 협력을 지속하면서 그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모전을 주관한 GAMFF조직위는 국제영화제라는 대중예술에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영화 공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 접목과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을 흥행몰이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한다. 임영하 영화제조직위원장도 첫 영화제여서 작품공모에 150여 편을 목표로 했으나, 마감 결과 527편이라는 뜻밖의 성과와 폭발적인 관심에 다소 놀랐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라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축으로 형성되는 미래영화예술의 장르를 선도하는 영화제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참신하다. 지역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척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새로운 지역산업 영역 개척으로 연계돼나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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