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테마 꾸며 개방…관람객 큰 호응
 
　예천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도효자 생가 및 효공원을 테마로 꾸며 청소년 및 일반인,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 공원은 예천군이 효자 도시복의 지극한 효행을 기리고 위해 지난 2004년~2007년까지 총 사업비 11억6200여만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총면적 5992㎡ 규모로 조성된 효공원에는 70.56㎡의 목조 ㅁ자형초가 형태의 도효자 생가와 화장실, 샘터, 장독대 복원 및 효자각 1개소, 사모정 3개소, 홍살문 등이 설치했다.
　특히 명심보감 효행편에 수록된 `소리개(솔개)가 날라준 고기’, `호랑이 타고 음력 5월에 얻어온 홍시’, `한겨울에 때 아닌 수박을 얻다’, `실개천에서 잡은 잉어’ 등 도효자와 관련된 4가지 이야기를 테마로 재현해 놓았다.
　또, 공원 주변에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화장실, 기타 휴식 및 아름다운 조경시설과 봄 꽃이 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계 도시복은 조선조 철종때 사람으로 가정이 빈곤하여 학문을 수련하지 못하였으나, 효행이 지극하여 살아생전 부를 섬김에 정성을 다하여  명심보감 효행편에 실릴 만큼 우리나라 효행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군관계자는 효공원을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