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도 이제 버스가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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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도 이제 버스가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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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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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생긴이래 최초로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모리터 주민들이 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 모리터까지 운행
군비 19억들여 도로포장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자연부락 모리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지난 7일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비포장도로로 인해 마을버스가 옥계까지 운행되던 것을 지방도를 군비 19억원을 투입해 지난 3년간 2㎞를 말끔히 포장해 경남도계인 모리터까지 연장운행하게 됐다는 것.
 이에 마을 주민 56농가 200여명은 이날 술과 떡을 준비해 안전운행과 마을발전을 바라는 제를 올렸으며 경남북의 화합과 발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좋아하고 있다.
 덕곡면 김탁수 면장은 “이번 버스운행으로 마을의 발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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