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1만3000명이 넘는 가운데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에서 쓰촨성 칭두의 쓰촨사범대학에 파견한 유학생 38명은 별다른 피해가 없이 안전한 곳에 대피하고 있다.
지난 12일 처음 지진이 발생 당시 38명의 학생은 쓰촨사범대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중 심한 진동을 느끼고, 기숙사 및 학교 시설물 및 학교 대운동장에 대피했으나 이후 쓰촨사범대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중국학생들과 함께 대피소에서 차츰 안정을 찾아 기숙사로 복귀했다.
파견 학생 대표인 이영로(중어중국학부 2학년)은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으나, 처음 겪어본 지진으로 많이 놀라고, 여학생 중에 몇 명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식수와 음식은 별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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