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랜트산업의 인력수급을 관리할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된다.
20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8년 플랜트 전문인력마트’에서 플랜트산업협회는 전문인력 수요기업과 구직자를 상시 연결하는 온라인 인력수급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구축해 원활한 인력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오일머니’가 풍부해진 산유국의 산업화가 추진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4월까지 12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나 늘어나는 등 지난 5년간 연평균 66%씩 고속으로 성장해왔다.
이날 행사에도 대림산업을 비롯, 202개 대·중소기업 플랜트업체가 참가해 모두 1800여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플랜트 업계는 곧 구축될 온라인 구인구직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며 정부도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중장기플랜트 전문인력 확충방안 로드맵’을 만들어 인력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태균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는 플랜트산업이 2012년까지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원천기술 개발 등 인프라 확충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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