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는 지금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머금은 빨간 열매의 체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70년 재배역사를 가진 체리를 1읍면1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사업비 20억원 들여 전국 최고과실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체리 재배면적을 20ha로 확대하고 키 낮은 신품종 보급, 비가림 하우스 설치, 자동선별기 보급,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등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가공 상품 개발, 체험농장 조성으로 전국 최대의 생산단지 조성과 품질 고급화 기술을 보급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경주에 가면 체리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소비자가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체리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올해 체리수확은 개화 후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어 작년보다 4일 빠른 21일부터 일출 품종을 시작으로 쟈브레, 좌등금, 반콤펙트, 나폴레옹 등의 품종이 6월 말까지 수확해 전국으로 출하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리는 웰빙, 로하스 시대를 맞이해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로 최근 들어 소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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