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해 당초 여권 발급 기간이 10일에서 5일로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외교통상부로부터 신규 여권업무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기존 경북도를 거쳐 이뤄지고 있는 여권심사를 직접 접수-심사-교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민의 국외여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권의 보안성이 강화된 전자여권제도도 오는 9월초에 도입할 예정이며 지문수록은 2010년1월1일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신 여권법이 3월28일로 제정돼 6월29일자 시행되는 시점부터는 본인이 직접 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또 긴급을 요하는 민원인에게 인근 도시로 보내는 불편을 초래하던 것을 시가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여권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시는 여권사무 개시일에 맞춰 모든 장비를 갖췄으며 완벽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국외여행객으로 인해 시의 여권발급 건수가 늘어 지난 2004년 3300여건에서 지난해 9568건으로 해마다 40%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여권택배제를 타 시·군보다 먼저 시행함으로서 원거리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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