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국 이현직 책임프로듀서는 27일 “드라마 제작사 예인이 `스타일’의 판권을 구매했으며, 올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SBS가 이를 방송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타일’은 16~20부 내외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원작자 백씨가 직접 드라마 대본도 집필한다.
`스타일’은 31세 패션 잡지 여기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패션계의 치열한 생존 경쟁, 사내 정치와 연애, 명품 이야기 등을 재기 발랄하게 풀어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젊은 세대들이 소비하고 들여다보기를 열망하는 세계를 역동적으로, 수다스럽게, 잘 읽히는 문체로 그려냈다. 이 시대의 피상성과 깊이 없음을 잘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원작자 백씨는 실제 패션지 기자 출신으로 일간지에 연재해온 트렌드 관련 칼럼을 엮어 최근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연합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흥행에서 볼 수 있듯, 패션계를 소재로 한 `스타일’은 요즘 젊은이들의 감각에 부합하는 경쾌한 소재. 이 때문에 그동안 방송가에서는 `스타일’의 드라마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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