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항 민항기 재취항 “서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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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공항 민항기 재취항 “서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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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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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민의 숙원 사업이였던 도청이전 문제가 근 28년 만에 꿈을 이루었다.
 그 동안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일부 소외됐던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이 이제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닥을 잡고 미래형 뉴 타운 조성으로 모든 면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가 안동시 풍천면 일부와 예천군 호명면 일부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이용객 감소로 폐쇄됐던 예천공항에 다시 민항기 재취항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예천공항은 지난 1989년 11월 개항 이래 아시아나항공의 예천~서울 노선취항을 시작으로 예천~제주노선 운항 등 한동안 연 40여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할 정도로 공항이 호황을 누려오다가 민간 항공사들의 경영상 적자 누적으로 2003년 11월 아시아나 항공의 예천~제주 노선이 폐지되면서 사실상 민간공항이 폐쇄됐었다.
 그 동안 예천을 비롯해 북부권 각 지자체 단체장들의 민항기 운항 재개 노력에도 2004년 5월 당시 건교부가 민항기 공항 폐쇄를 결정하고 2006년 1월 5일 부로 소유권과 공항 관리권을 국방부로 완전 이관한 뒤 현재 민간항공 시설물은 거의 철거된 상태다.
 그러나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가 안동시와 예천군 접경지역에 확정됨에 따라 예천 비행장의 민간항공기 취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이곳 주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4월초 문경시로 이전이 확정된 국군 체육부대와 북부지역을 찾는 이용객들의 급증이 예상되면서 예천 공항의 민항기 취항은 현실로 벌써 제기 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예천 공항 회생방안마련이 시급하다. 이는 현재 모든 관리권이 국방부에 있기 때문에 재취항 협의가 중앙정부차원에서 논의되기를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다.
 예천군을 비롯해 북부권 지자체는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건의를 빠른 시일 안에 하기로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 동안 경북도청이 대구에 위치돼 있어 경북 발전에 균형을 못 이룬 측면이 있었다.
 지금까지 포항-구미 양축에 의존해 온 게 사실이다. 경북은 앞으로 북부권 도청 이전으로 새로운 축이 만들어져 전체적으로 삼각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바로 경북 균형발전의 꿈이 이루어지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청 이전의 날개를 달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할 경북 북부권은 낙후를 벗어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분명해 보인다.
 도청 이전지가 검무산 정기가 흐르는 천혜의 땅이라고 하고 배산임수의 명당이라고 하니 더불어 북부권의 발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예천 공항 민항기 재취항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
 경북도를 비롯한 북부권 각 지자체들의 발 빠른 행보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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