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주신문사 회의실에서 제3차 심사위원회회의를 열고 문화부문 김태중(76· 전 경주문화원장), 봉사부문 박삼희(56·(사)자비원 원장), 경제부문 이창호(55·세화기계(주) 대표이사)씨를 각각 결정했다.
문화부문 김태중 수상자는 1956년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40여년간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신라문화동인회 창립(1956년)에 참여하고 회장까지 맡아 지역문화 창달에 큰 기여를 해 왔을 뿐만 아니라 경주문화원, 경주박물관회, 한국미술협회, 신라문화선양회 등 지역 문화예술 기관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로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봉사부문 박삼희 수상자는 양북면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해 왔을 뿐만 아니라 경주시 양북면에 (사)자비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결손가정과 결혼이주여성,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경제부문 이창호 수상자는 1995년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에 선박용 엔진부품을 만드는 세화기계(주)를 설립, 운영해 오면서 고품질 제품을 현대중공업에 납품해 우수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경주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의 숨은 일꾼들을 발굴해 경주시민상을 시상해 오고 있으며 2008경주시민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2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메달(200만원 상당)이 각각 시상된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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