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20주년 기념 공연
 
　신해철은 다음달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20주년 기념 공연-2008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무대에 올린다. 24일 기념음반도 발매한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 리드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 밴드 넥스트 등 총 14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쉼없는 변신과 음악적인 시도를 해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1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공연처럼 화려한 쇼와 무대장치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해철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무한궤도의 풋풋함에서 넥스트 5집의 헤비 록까지 20년간 변모를 거듭해온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주관사인 지엠나인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신해철 씨가 그간의 음악 생활을 담는 라이브 회고록”이라며 “팬들은 추억을 회상하는 자리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 5만5000~6만6000원. ☎ 02-1566-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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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수영장 콘서트 열어
 
　4집 타이틀곡 `서커스’로 온ㆍ오프라인 가요계를 평정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29)이 수영장 콘서트를 마련한다.
　MC몽은 7월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2008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를 열고 여름 무더위를 씻어준다.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는 2000년 DJ.DOC를 시작으로 2001년 쿨, 지난해 에픽하이까지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MC몽은 이번 무대에서 4집 히트곡은 물론 `180도’, `천하무적’ 등 1~3집 곡까지총망라해 흥겨운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공연 주최측은 “4집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낸 MC몽이 올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며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수인 만큼 도심 속 휴양지란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MC몽은 `서커스’의 돌풍에 이어 `미치겠어’와 `죽도록 사랑해’ 등 두곡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간다. 　관람료 7만7000원. ☎ 1544-1555, 02-542-5903.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