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파…선박업계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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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여파…선박업계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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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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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울릉간 `독도페리호’ 6개월간 휴항
   기름값 폭등 소형 화물선도 운항중단 위기

 
 
 고유가 여파로 선박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6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독도페리호’가 고유가로 인한 경영 악화로 17일부터 6개월간 휴항에 들어간다는 것.
 이로써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은 썬플라워호(2394t·정원 920명)와 독도페리호(2048t·정원608명) 2대였으나 독도페리호의 휴항으로 썬플라워호만 남게 됐다.
 이번 휴항에 들어가는 독도페리호는 최근 고유가와 승선율 저조로 운항수지 적자가 누적돼 왔다.
 실제 지난 달 독도페리호의 승선율은 6.5%에 불과해 사실상 여객선으로의 역할을 하지 못한 상황.
 고유가의 여파가 미치기는 현재 운항중인 소형화물선 금강 1·2호도 마찬가지다.
 화물운송 역할을 해온 소형 화물선도 치솟는 기름값에 운항중단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포항~울릉 항로는 성수기가 되는 휴가철에는 기존 운항중인 여객선이 증편 운항되는 등 승객운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은 승객, 차량을 포함한 일반 생필품을, 소형 화물선은 LP가스, 건축자재, 일반잡화 등을 각각 실어 나르고 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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