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만에 드라마화…칠포·호미곶 등지서 촬영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인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이 포항을 배경으로 20여년 만에 드라마로 촬영된다.
이 드라마 제작사인 (주)그린시티픽쳐스와 (주)월비컴 관계자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파인비치호텔과 칠포해수욕장 해변가, 구룡포와 호미곶 등지에서 촬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영웅시대’와 `제5공화국’의 신호균 감독과 만화 `이레자이은’의 윤민항 감독이 연출하며 극본은 황미나씨가 맡는다. 주인공 오혜성역은 윤태영이, 최엄지 역은 최정원이 맡게 된다.
이 드라마는 2009년 상반기에 20부작으로 TV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며 아직 방송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한국을 80년대 당시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라는 유행어를 남겼으며 야구라는 새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 남자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이야기와 사나이들의 강한 남성미를 바탕으로 우정, 대립, 복수, 희망을 보여주는 스포츠 멜로 드라마다.
한편 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는 7월2일 칠포해수욕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윤태영, 최정원 등 주연배우와 드라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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