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택배도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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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택배도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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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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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류 물품 접수 자체 불가…기한 장담 못해
시민 불편 증가…“파업 끝날때까지 속수무책”

 
 화물연대 파업 불똥이 택배 이용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포항지역 택배업체들에 따르면 식품, 동물 등 당일배송이나 익일배송을 요하는 물품에 대해 접수 자체를 받지 않고 있으며, 택배 접수시 확실한 배송기한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이처럼 현재 화물연대의 파업이 속속 풀리고는 있지만 당일 및 익일배송의 경우 여전히 지연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업체들도 혹시 배송지연으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민 김모(24·여)씨는 “지난주 수요일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주문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물품이 도착하지 않고 있다”며 “배송 추적을 해봐도 물품이 출하된 것 외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포항시 두호동에 사는 이모(48·여)씨는 “대학 때문에 타지로 나가있는 아들에게 2주에 한번씩 반찬 등의 식품을 보내고있지만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음식물은 접수 받지 않고 있다”며 “화물연대 파업이 빨리 끝나 이런 불편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택배업체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온다”며 “언제 도로가 막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배송지연을 막기위해 업체측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문상환기자 shmoo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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