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파국막기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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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파국막기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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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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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논의, 美·남아공 등 움직임 분주
 
 짐바브웨 야당 유력 후보의 대선 결선투표 불참선언으로  민주적 정권교체 가능성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아프리카 등 국제사회가 파국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백악관은 22일 짐바브웨 야당 후보인 모간 창기라이 민주변화동맹(MDC) 총재가 결선투표 불참 선언을 한 뒤 성명을 통해 “짐바브웨 선거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무가베 정권은 매일 불법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야당과 선거 감시단에 대한 분별없는 폭력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유엔안보리 현 의장국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지난 21일 짐바브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짐바브웨 사태는 23일 안보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14개국이 참여하는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 (SADC)의 짐바브웨 사태 중재자인 타보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짐바브웨의 여야 후보들이 만나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ADC 의장국인 잠비아의 레비 음와나와사 대통령은 “대통령 결선투표가 추후 시점으로 늦춰지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며 투표 연기를 주문했다.
 창기라이 후보로서도 “오는 25일까지 선거폭력문제가 해소될 경우 불참 결정을 바꿀 수 있다”며 퇴로를 열어둔 상태여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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