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사업협의 실시
경주시는 신라인의 지혜와 숨결이 스며 있는 불국토 남산정비 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의 민족적 문화가치를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가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은 신라인의 신비가 간직된 남산을 찾는 탐방객 편의를 제공코자 탐방로 및 이정표 정비를 위한 현지 조사에 들어갔으며 창림사지 복원을 위한 토지 9만1828㎡를 매입해 발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남산신성을 복원코자 문화재청과 사업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을 불국토로 재현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152억원을 투자해 남산종합정비기본계획수립과 학술조사 및 남산도록을 발간하고 3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서남산 주차장을 조성하고 폐탑 7기를 복원 정비했다.
특히 시는 남산계곡 등에 방치된 불상 정비 복원을 위해 발굴기관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위탁해 삼릉계곡석불좌상 발굴조사 및 불두보존처리와 광배를 복원하고 인용사지와 열암곡석불좌상 발굴 조사 및 불상복원 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시가 지난 1998년부터 2052년까지 총 사업비 1219억여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남산종합정비사업으로는 5만6198㎡ 규모의 주차장 21개소를 조성하고 유적지 291개소와 탐방로 19개 노선 56km, 안내판 및 이정표 179개소를 정비한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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