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제철소 조형석 2후판공장장(오른쪽)이 직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을 포음동 김학준 리더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음악 동아리 포음동 회원들이 암투병 중인 동료를 돕기위해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포음동은 회원인 최일규(41·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씨가 올해 초 췌장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자 지난 21일 포항시내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2후판공장의 조형석 공장장과 후판부 협의회 이벽춘 대표 및 동료 직원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최씨의 쾌유를 빌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포철공고 2후판공장 및 후판제품공장 동문회도 최씨의 가정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포음동 김학준 리더는 “직원과 시민들의 정성이 고맙다”며 “음악으로 세상을 밝히는 작은 촛불이 되고 싶다”말했다.
이 동아리는 2002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4살 어린이 치료비 모금 공연을 펼쳐 2000여만 원의 모금액 전액을 수술비로 지원했었다.
또 경주의 장애인 시설인 예티쉼터와 경주 성애원 방문했으며 수재민돕기 공연 등 해마다 10~20회의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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