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찬참외’비료로 `성주참외’ 명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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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참외’비료로 `성주참외’ 명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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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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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비자 불만에 8억원 들여 수매… 액비 제조 공급
 
농협경북본부가 `물찬 참외’ 유통 근절로 `성주참외’ 명품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6일 농협경북본부에 따르면 성주참외 품질을 더욱 고급화 해 높은 값을 받도록 하기 위해 성주군 및 농가와 함께 `물찬 참외’(참외속에 물이 차서 상품으로 가치가없는 것)를 전국 처음으로 올해 8억원을 들여 수매하고 있다.
 이는 `물찬 참외’가 외관상으로는 정상 참외와 구별하기 어렵자 일부 상인들이 사들여 도로변 등에서 판매하는 바람에 소비자들이 가끔 불만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 지난 5월 말 현재 농가에서 `물찬 참외’ 262t(15㎏짜리 1만7000상자)을 수집하는 성과를 낳았는데 금액으로는 1억6000만원에 이른다.
 물찬 참외는 공판장에서 경락되는 정품 가격의 20%인 1kg에 614원 정도다.
 농협은 수매한 물찬참외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액체비료로 만들어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공급한 액비량은 9만2000ℓ나 된다.
 농협측은 참외로 생산한 액체비료에는 각종 유산균과 효모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지력 증진과 우량참외 생산에 매우 좋다고 밝혔다.
 농협경북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성주참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있었으나 `물찬 참외’를 수매한 올해에는 이런 민원이 하나도 없다”며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하는 성주참외가 계속 명품을 유지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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