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폭력시위’, 당신들은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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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폭력시위’, 당신들은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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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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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떴다. 전대협에 소속했던 386회원 100여명은 지난 주말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란 깃발아래 모여 서울 광화문 촛불폭력시위에 참가했다. 이들은 경찰 살수차 3대를 빼앗아 살수차를 부수고 바퀴에 펑크를 낸 뒤 앞 유리를 깨고 전경 등 2명을 끌어냈고, 기습공격을 받은 전경들은 구급차에 실려갔다. 전대협은 1989년 임수경의 평양축전 참가를 주도했고, 1993년 한총련으로 재발족했다.
 전대협에 이어 `오월대’와 `녹두대’도 등장할 태세다. 오월대와 녹두대는 1980~1990년대 광주에서 경찰과 맞선 유명한 대학생 사수대다. 당시 서울에서 큰 시위가 있을 때도 주로 오월대와 녹두대가 앞장섰다. 전문 시위대들의 등장과 동시에 촛불은 반체제 세력과 과격파들에게 접수되고 말았다. 동시에 시위 참가와 폭력을 자극하는 세력의 악질적 유언비어 유포와 선동이 극에 달했다.
 모 중앙지는 최근 “20대 여성이 경찰 방패에 찍혀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손가락이 절단된 여성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 신문은 50대 시위 남성의 손가락이 전경에 의해 절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전경과 충돌하다 손가락 끝부분을 깨물려 살점이 떨어져 나갔을 뿐이다. 그럼에도 절단된 손가락을 찾는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노무현 정권 때 그 많던 농민시위에 입을 닫았던 좌파언론들이 이렇다.
 이제 촛불폭력시위대와 좌파언론들에게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 당신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행패부리고, 또 시위가 잦아들면 다시 이를 자극해 시위대를 선동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촛불폭력시위의 마지막 목표가 무엇이냐고. 미국에서 단 한명의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도 2003년 이후 광우병 환자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끝까지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뻔하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동안 누리던 기득권을 지키고, 이명박 정부를 무력화시켜 새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을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다. 유모차 부대와 순수한 시민·학생들은 그들에게 장식품일 뿐이다. 이제 더이상 전대협·민노총·전교조같은 극단세력에게 국민들이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좌파언론들은 날마다 시위대의 “손가락이 절단됐다” “시위여성이 전경에게 강간당했다”와 같은 허무맹랑한 글들을 올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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