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쓰레기 분리수거로 자원낭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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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쓰레기 분리수거로 자원낭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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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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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 해수욕장, 계곡, 저수지 등 피서객들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매일 쏟아지는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특히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한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피서객들이 머물고 간 자리에 있는 쓰레기를 분리만 해주어도 엄청난 재산을 낭비하지 않으며 또한 재활용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스란히 매립되거나 태워지고 있다.  재활용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캔, 유리병, 플라스틱까지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그냥 매립되고 있는데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거 시설을 제대로 갖춰 놓지 않는 경우도 많아 피서객들이 그냥 주변 아무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도 많다.  환경 단체나 피서지 관리인들이 분리 수거를 해놓아도 재활용 과정이 복잡하고 일손이 많이 드는 등 경제성이 없다고 무시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인근의 소각장 등에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처리는 2차적인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피서지 주변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안된 채 처리되는 것은 자치단체의 환경정책 미흡에도 탓이 있는데 무엇보다 피서를 하나의 휴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광란을 벌이는 것으로 여기는 것부터 문제다.  해수욕장, 유원지 등의 쓰레기 처리 수준은 개탄스럽다 할 정도이며 앞으로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관광 등에 갈 때는 반드시 자기가 가지고 간 쓰레기는 다시 가지고 와야 한다.  즐거워야 할 피서가 온통 주위의 쓰레기 속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오히려 짜증나는 휴가가 됨을 잊어서는 안되며 소중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피서철 주변 환경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권오영 (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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