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초·중·고교생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
중학교 2학년인 김모(15)군은 방학이 되자 컴퓨터 게임을 두고 부모님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다.
평범하게 인터넷 게임을 즐기던 김군은 방학이 시작되자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이 7~10시간까지 늘어나게 됐다. 더욱이 주말의 경우에는 인터넷 게임으로 밤을 꼬박 새우기도.
또 도심에 위치한 PC방 역시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낮 시간부터 인터넷 게임을 즐기려는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처럼 방학이 시작되면서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있거나 중독 위험이 높은 청소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여름방학 기간중 자녀 지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사이버 관련 경찰 담당자는 “방학기간에는 청소년 관련 사이버 범죄도 증가하는 편이다”며 “인터넷 과다 사용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 자녀들의 적절한 인터넷 게임에 대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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