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예방 효과 기여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 건설예정부지(양평방향 96.0km)내의 주차장이 심야시간대 화물차량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임시 개방된 성주휴게소 주차장은 화물차 40대, 트레일러 10대 등 총 5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고급형 임시화장실과 가로등 및 CCTV가 설치돼 고속도로 야간 운행이 잦아 졸음사고 위험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에 따르면 주차장 개방 첫 날인 7일부터 이용차량이 꾸준히 증가해 개방 9일째를 맞은 15일은 93대가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새벽 0시부터 2시까지 이곳을 이용한 차량이 40대에 달하는 등 심야시간대 주차장 이용이 특히 많아 졸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차장 임시 개방 조치는 도로공사 경북본부가 지난해 말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김천구간 연결과 청원-상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다른 노선으로 우회하던 차량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유입되면서 심야시간대 휴게소 주차장 부족 문제를 야기했고, 야간 갓길 정차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었기에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북본부 관계자는 “성주휴게소 임시 주차장이 심야시간대 운전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어, 반대편 방향(마산방향) 휴게소 예정부지도 주차장으로 임시 개방(7. 23) 할 예정이다”며 고속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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