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정권의 집권초기 공공기관장 임명현황을 비교해볼 경우 민간전문가 비율의 경우 이명박 정부가 32.4%로 최근 4개정권 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인 비율의 경우 이명박 정부가 8.1%로 최근 4개정권 중 최저수준을 기록, 일부 정치권의 낙하산인사 주장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에 따르면, 이명박정부는 노무현정부보다 훨씬 더 많이 민간전문가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최근 관련부처(기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해 전체 305개 공공기관 중 이명박정부 취임이후 5개월간 기관장이 신규로 임명된 84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현황 살펴 보면, 이명박정부의 민간전문가에 대한 공공기관장 임명비율이 40.5%로 노무현정부(25.0%)보다 무려 15.5%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한구의원은 “최근 야당의 공공기관장인사에 대한 비판(`고소영, S라인’ 인사 등)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 “최근 새로이 임명된 84명의 공공기관장들의 출신지 등을 분석해볼 경우, 영남권 출신과 고려대 출신 인사는 노무현정부 때보다 각각 1명 씩 증가, 소망교회 신도 출신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낙하산인사 등을 운운하며 공기업선진화 정책의 본질을 흐리려하지 말고 국민권익 최우선 입장에서 이명박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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