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울진·봉화)은 29일 국회 민생특위회의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에게 봉화지역 폭우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의원은 “지난 23~26일까지 경북 봉화 지역에 평균 277mm의 호우가 내렸으며, 봉화 춘양면은 25일 저녁 새벽에 폭우가 쏟아져 지금 현재 사망 5명, 실종 3명, 이재민이 188가구에 377명이 발생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강의원은 “피해 규모는 주택전파 16채, 반파 5채, 침수 170동, 하천이 3,050m 유실 매몰, 도로 1,800m 유실매몰 되었으며, 철도, 교량, 상수도 등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농작물 피해는 아직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강의원은 “지난 주말에 내려가 현장 복구를 직접 보고 왔고, 정부에서도 한승수 국무총리가 직접 봉화를 방문해 주민을 위로, 피해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면서 “현재 전기, 통신 등 긴급 복구를 위해 장비 및 인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정부의 긴급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정부의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강의원은 “교부세와 예비비 등을 투입해 수해복구가 속히 복구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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