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산단 2천억 매출규모 첨단용접공장 건립
#600명 고용창출…컨부두 물동량 확보에도 기여
현대중공업에 이어 용접봉 관련 국내 최대 기업인 현대종합금속이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현대종합금속 포항 유치와 관련,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과 박승호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시는 이날 MOU체결에서 현대종합금속에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첨단 용접봉과 용접기 생산공장을 지을수 있는 부지 10만7000㎡를 오는 10월까지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현대종합금속은 이번 MOU체결로 이곳 산업단지에 오는 201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 연간 9만t생산능력(매출규모 2000억원)의 첨단용접봉과 용접기 생산공장을 건립, 가동키로 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현대종합금속은 1988년 고부가 가치제품인 플럭스 코드와이어(FCW) 첨단 용접봉을 자체 개발해 생산현장의 작업을 크게 향상시킨 용접봉 관련 국내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매출액이 4000억원에 이른다.
포항시는 현대종합금속 유치로 6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보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산품 중 1만 TEU 컨테이너 수출물량이 발생해 내년 8월 개항되는 영일만항 컨부두 물동량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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