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말을 이용한 레저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보트를 타고 강의 급류를 즐기는 래프팅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래프팅 인구에 비해 안전과 편의시설을 위한 제반시설이 따르지 못해 해마다 안전사고도 상대적으로 급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래프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에는 해마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폐자재나 나무들이 바위 주변에 방치돼 있고 또한 유속의 흐름을 바뀌게 하는 등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래프팅 인구에 비해 이에 대응하는 안전교육이 아직 미비하고 기타 제반시설도 부족해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돼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얼마 있으면 장마가 시작돼 래프팅의 장소인 계곡과 강이 산사태와 물의 흐름과 유속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으며 무너져 내린 도로와 교량의 잔해가 강을 메울 수 있어 차후에 래프팅 장소에 안전에 대한 충분한 대책 및 제반시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장마가 끝이 나면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래프팅의 시즌이 돌아오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런 레저산업에 대한 유치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기타 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과 제반시설을 꼼꼼하게 완비해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래프팅 레저산업의 발달을 위해서 관광자원과 함께 다듬는 뜻에서도 서둘러 장마철을 맞아 강주변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장마 후에는 보다 빨리 안전사고를 위한 제반시설의 재점검으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가꾸도록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한다.
권오영(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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