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추악하게 사용된 `촛불 성금`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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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추악하게 사용된 `촛불 성금`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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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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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촛불시위 여대생 사망설’을 유포한 후 불법 모금운동을 벌여 신문광고를 내고 모금액 일부를 안마 시술소 이용 등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생 김모 씨(23)가 불구속 입건됐다. 또 촛불시위를 적극 후원해온 인터넷 여성토털사이트 `마이클럽’ 회원이 역시 `횡령’ 의혹을 받아 경찰에 고발됐다. 2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시위자들에게 생수와 과자 등을 제공했다지만 가짜 영수증으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광우병’보다 더 추악하고 무서운 `촛불 사기극’의 현실이다.
  촛불 성금으로 안마 시술소를 드나들고 나이트클럽에서 놀아난 주인공은 현역 대학생이다. 그는 2000여만 원을 모아 “촛불시위 중 실종된 여학생을 찾습니다“는 광고를 한겨례 신문에 실었다. 여학생이 촛불 시위 도중 전경에 맞아 죽었지만 실종처리 돼 찾을 수가 없다는 게 그 내용이다. 그러나 실종됐거나 사망한 여학생은 아예 없는 것으로 판정났다. 그의 광고부터가 엉터리였다는 얘기다.
  성금 가운데 그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500여만 원의 씀씀이를 보면 뒤로 자빠질 지경이다. 안마 시술소를 이용하고도 “치료용”이었다고 강변한다. 그는 “계속되는 밤샘 촛불 집회로 어렸을 때부터 약했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하게 왔고 부산대 지인을 방문하려고 가던 차에 J성형외과에서 중국 전통 안마와 인도식 스트레칭을 받았다”고 변명했다. 두뇌 회전이 기막히다. 또 나이트클럽 이용에 관한 내용은 “아는 동생 생일 파티가 열린 곳을 찾은 것이고, 개인 사비로 5만원을 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러고도 촛불시위인가?
  여성사이트 `마이클럽’도 가관이다. `목화송이’라는 여성회원은 촛불 시위 현장 모금 등을 통해 2300여만 원을 모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 588만 원은 영수증이 없거나 가짜 영수증으로 채워졌다. 이 여자도 당연히 부인으로 일관했다. 결국 검찰 수사결과로 진위가 밝혀지겠지만 촛불 시위가 남긴 가증스런 가식과 허위의 증거다.
  한편 조계사로 도주한 광우병 대책회의 주동자들이 조계사를 방문한 초등학생들에게 “이명박을 욕하라”고 충동질했고, 초등학생들은 “이명박을 살인하겠다”라는 등 섬뜩한 글을 남겼다. 그러자 어린이들에게 사탕과 과자를 상으로 줬다는 것이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 짐승이다. 자기 자식에게 누구를 욕하고 죽이라고 충동질한다는 자들이 어찌 부모이고 가족이겠는가. 이것 역시 촛불시위의 더럽고 추악한 내면이고 실체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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