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21일 전국민족극 한마당 개막
제21회 전국민족극한마당-2008 성주 城밖숲’이 오는 오는 21~24일 성주군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마당극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전남 목포(7.24~27), 충남 공주(8.9), 경북 성주 등 세 지역에서 나눠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주 행사는 아트마켓이나 학술행사, 워크숍 중심의 목포, 공주 지역행사와는 달리 성밖숲에 마련된 3개 야외 무대를 통해 마당극 중심의 신명나는 놀이판을 펼쳐보인다.
공식 참가작으로는 극단 함세상의 `밥심’, 큰들의 `허준’ 등 한국민족극협회 소속 극단의 신작 10개 작품이 공연되고 국내 여러 공연단체의 우수 작품들로 꾸미는 공식초청공연에서는 1인극 퍼레이드, 일품 마당극, 마당가무악극, 젊은광대 3인 삼색 판놀음, 어린이극 등 18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특별공연과 자유참가작을 포함, 모두 32개 공연이 4일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박탈 만들기, 울리춤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 워크숍과 `광대 난장-만민공동회’, 학술심포지엄, 설치미술전, 나눔장터와 체험마당 등이 성밖숲과 금수문화예술마을 등 일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접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당극을 통해 관객과 배우가 서로 소통하는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