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는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이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12억36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지방대 중 최다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영남대는 연세대(14억3900만원), 고려대(13억7500만원), 한양대(13억2700만원), 경희대(12억8500만원)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지원 대학 선정 및 지원금 확정을 위해 교과부는 `포뮬러 펀딩`(formula funding) 방식을 최초 도입,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포뮬러 펀딩이란, 객관적·정량적 지표로 사전에 구성된 공식(formula)에 의해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 이번 사업에서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1인당교육비 등 교육여건 및 성과를 반영한 5가지 지표가 활용됐으며,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지원 대학 순위가 결정됐다. 대학별 지원액 및 지원 대학 수도 재원배분 포뮬러에 의해 확정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배철호(47) 영남대 기획처장은 “지원 대학 선정 및 지원금 확정은 `교육성과로 재정지원’이라는 교육부의 방침을 반영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영남대는 장학금, 교육 및 연구 환경개선, 각종 취업프로그램 개발 및 취업지원에 국고보조금을 활용하고 성과지표를 엄정 관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원 대학은 자체사업계획에 따라 교육인프라 구축, 장학금 지급,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국고보조금을 자율 집행할 수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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