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환)는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재배 농가에게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1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총10회에 걸쳐 관내 포도농가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교육관에서 와인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6개월의 기간동안 와인전문가와의 1:1 밀착교육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담금, 온도·세균관리와 착즙·보당, 알코올분석 및 pH산가 측정 등의 품질분석 과정을 체험하고 담금에서 병입까지 단계별 발효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등 실용화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캠벨, 거봉(자옥, 피오네), 스튜벤, 새단, 산머루 등 김천에서 생산되는 포도 5종을 선택, 시범적으로 와인을 시험·제조해 내년 연말에는 전문가 초청 시음 및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소장은 “포도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와인시장 진입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전문화된 기술 습득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와인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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