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자매마을 돕기`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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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자매마을 돕기`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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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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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면 학야리 농기계 수리·고구마 수확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선강정비부 직원들이 최근 자매마을인 기계면 학야리를 찾아 농기계수리 및 고구마를 수확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기계 및 전기수리에 능숙한 직원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해 바쁜 농촌일로 미처 고치지 못한 가정의 조명기구와 스프링클러 모터 등 농기계를 수리해줘 큰 힘을 보탰다. 이에 과수원 주인 정모(65)씨는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낫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봉사활동으로 늦어진 오찬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추어탕으로 하면서 10월부터는 본격적인 벼베기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선강정비부 고로정비과의 `참사랑 봉사나눔회’도 흥해읍 신광리 노인전문요양원 실버힐타운에서 어르신 목욕봉사, 음식 수발과 복지시설 내·외부 노후 부분 수리 및 고구마 캐기와 가지 수확을 도왔다.
 그늘지고 소외 받는 곳을 찾아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지역 사랑은 포항 시민과 따뜻한 인간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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