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카메라`걸핏하면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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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카메라`걸핏하면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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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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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5~20%…산불 초동 대처에 차질 빚어
   낙뢰 피해 58%…5년간 수리비 14억2100만원

 
 산불감시카메라의 고장률이 매년 15-20%나 돼 막대한 수리비는 물론 산불 초동 대처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해걸의원(군위·의성·청송)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년부터 2008년 8월까지 287대의 산불감시카메라가 고장났고, 이를 위한 수리비 로 14억21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년간 산불감사카메라 고장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에 62대(19.3%) △2005년 39대(9.4%) △2006년 73대(15.0%) △2007년 69대(13.6%) △2008년은 8월까지 44대가 고장나 매년 15-20% 내외의 고장률을 보였다.
 유지보수비 역시 최근 5년간 14억2100만원을 사용했으며, 연도별로는 △2004년 4500만원 △2005년 2억6600만원 △2006년 5억5000만원 △2007년 2억8000만원 △2008년 2억8000만원을 사용했다.
 한편, 2007년 산불감시카메라 고장원인을 분석한 결과, 낙뢰로 인한 고장이 40건으로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단순고장 16건으로 23%, 장비노후 13건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걸 의원은 “산불감시카메라는 산불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출동 진화함으로써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불법 산림훼손 예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며 “낙뢰로 인한 카메라 고장이 잦은 만큼 낙뢰보호장치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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