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쉬움, 월드컵으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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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쉬움, 월드컵으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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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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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양궁WC 파이널 우승…역대 두번째 쾌거
 
 임동현(한국체대)이 양궁 월드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베이징올림픽 16강 탈락 아픔을 달랬다.
 임동현은 27일 밤 스위스 로잔 몽베농 카지노공원에서 열린 2008 국제양궁연맹(FITA) 양궁월드컵 파이널대회 결승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빅토르루반(우크라이나)을 112-110(120점 만점)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궁사가 1∼4차 양궁월드컵 우승자끼리 겨루는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6년 첫 대회 박경모(인천계양구청) 이래 두번째. 임동현은 상금 2만 달러 를받았다.
 임동현은 준결승전에서 로맹 지르유(프랑스)를 108-105로 제친 뒤 결승전에서도첫 세 발부터 29-26으로 앞서간 끝에 2점차 우승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선 박성현(전북도청)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윤옥희(예천군청)는 3, 4위전에서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113-105로 눌렀다. 여자부에선 한국 선수가 챔피언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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