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인근 초등학생들이 지난해 서울 경복궁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는 모습.
포항제철소, 서울지역 문화투어 실시
청림·인덕 등 5개 초교 4학년 대상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포항제철소 인근 청림, 인덕, 대해, 송도, 송림 등 5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문화투어’를 실시한다.<사진>
미래의 꿈나무인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문화투어 프로그램은 2차에 걸쳐 1박 2일 동안 청계천, 경복궁, 청와대, 코엑스,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체험 첫날에는 도심 속의 친환경 테마인 청계천, 과거와 현대의 왕궁인 경복궁, 청와대를 둘러보고 무역한국의 중심지이자 수중환경과 다양한 생물을 체험하는 코엑스(아쿠아리움)를 견학한다. 저녁에는 2시간 동안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는 `우리끼리 철강파티’레크리에이션을 가진다. 다음날은 국립중앙박물관과 3.1운동의 혼이 담긴 독립기념관을 방문한다.
포스코에서 실시하는 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 어린이 문화투어는 6학년 대상 철강캠프, 5학년 대상 현장체험 학습과 더불어 지역 어린이의 견문을 넓혀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93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포항 지역 초등학교 6학년 1만93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철강캠프를 마련했으며, 지난 1991년부터는 포항 지역 모든 초등학교 5학년생들을 제철소 현장으로 초청,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04년부터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어 포스코의 연구원과 기술원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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