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등 20여 개국 에너지전문가 3000여 명 참석
`200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8일 개막, 11일까지 나흘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지구와 에너지 그리고 인류, 아름다운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독일 등 20여개 국가의 에너지전문가와 관련분야 석학 등 3000여 명이 모여 각나라의 에너지현황 및 정책에 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선진국의 사례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양광과 원자력,가스하이드레이트,바이오,연료전지,풍력에너지 등 미래 청정에너지의 방향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2007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IPCC(유엔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의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및 그 영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통한 지구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최근IPCC 부의장으로 당선된 이회성 계명대 환경대학 초빙교수도 기후변화와 관련한 특별강연을 한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서는 선파워,퓨어셀 등 세계적인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해 그린에너지 비즈니스의 장이 된다.
　또한 포스코파워, 한국수력원자력(주)등 굴지의 에너지회사들도 행사장내에 부스를 설치,에너지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2년마다 포럼을 열어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한 방향을 이끌고 각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기업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경북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한국경제신문,대성그룹,경주시와 함께 주관했다.
 /윤용찬기자 yy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