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옥(안동시청)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오르며 경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순옥은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육상경기에서 지난 11일 100m에서 11초 85로 우승을 차지한대 이어 12일 자신의 주종목 멀리뛰기에 6m 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탰고, 13일 벌어진 여자일반 400mR에서 46초 63으로 1위로 골인, 사흘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순옥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중 뒷다리에 근육 통증이 있어 그동안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 많이 호전되었으나 안전한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한국신기록작성에는 실패했다.
안동시청 오성태 감독은 “(정)순옥이는 경기에 지고 나면 잠을 못잘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며 “2010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옥은 14일 출전하는 1600mR에서도 메달권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 4관왕을 노린다.
/여수에서=김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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