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조곡값 생산비 보장해달라”
  • 경북도민일보
농민들 “조곡값 생산비 보장해달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주시,  올해 쌀 예산생산량 4.6% 증가
 
비료·농자재가격 폭등…현실 감안한 인상 요구
 
 상주시는 전년도 대비 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4.6% 증가됐다고 밝혔으나 상주농민단체는 조곡값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시의 전년도 쌀 예상생산량 증감 비고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전년도 1만4945㏊에 비해 올 1만4670㏊이나 1.8%증감, 10a당 수량은 498㎏→530㎏으로 6.4%증가, 생산량(t)은 7만4359→7만7751t으로 4.6% 증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쌀 예상 수확량 증수 원인은 기상여건이 좋아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었고, 적당한 온도와 강수량으로 포기당 이삭수 증가, 풍부한 일조량으로 벼 낱알도 충실하게 열었다는 것.
 그러나 상주농민단체는 추수기를 맞이하여 비료값, 기름값, 농자재가격이 폭등한 현실에 따라 올해 조곡값은 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주농민단체는 생산비가 폭등한 현실을 감안해 조곡값과 쌀값 인상을 위해 농민단체와 조합장 명으로 건의서를 제출 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조곡 40㎏ 5만8000원(전년도 4만8500원)을 보장하고 △나락값 하락 방지를 위해 선 지급금은 5만5000원을 지급할 것 △농협중앙회에서 조곡 40㎏당 3000원씩 지원 △시청은 조곡 40㎏당 2000원씩 지원 △국회와 정부에 쌀 목표가격을 80㎏에 20만원(전년 14만원) 이상을 요구하기 위한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농민단체와 농협간의 조곡값 인상에 따른 한바탕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 쌀 생산량이 증가돼 좋은 반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계획해 농민단체와 잘 협력해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