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토록 어린이 모의의회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청송초등학교가 군의회를 방문,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모습.
 
 
 
 
 
 
청송군의회 어린이모의의회
 
　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청송초, 진보초, 파천초, 이전초 등 4개교의  교장, 지도교사,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사진행을 체험해보는 `제2회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실, 본회의장, 특별위원회의실 등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율로 모의 의회를 진행됐다.
　이광호 군의회의장은 “어린이 모의의회의 운영은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주고 장차 지역발전을 선도할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은 군의회 의장, 의회사무과장, 사무직원은 물론 군의원 등의 역할분담을 맡아 최근 학교 주변에서 부각되고 있는 과제를 안건으로 선정, 본회의를 열어 안건상정에서부터 제안설명, 질의토론, 의결 등 의안 형성 전 과정에 대해 체험식 모의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참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의의회에 참가한 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적인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배운 것 같다”며 “학교에서도 오늘 배운 대로 회의를 진행하면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