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세계적 산림도시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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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세계적 산림도시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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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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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수목원 개원 앞두고 산림 엑스포 유치 적극 나서
산림문화 메카로서 낙후된 지역 발전의 새 전기 마련 기대
 
 봉화군이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유치와 더불어 세계 산림 엑스포 유치에 나섰다.
 군은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봉화유치가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결정만 남겨두고 현실화됨에 따라 2015년에 개최될 제14차 세계 산림대회(World Foresty Congress) 유치 신청서를 지난 8월 산림청에 제출하고 제14차 세계 산림대회 봉화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처와 BT·ET산업의 선진 정보 수용과 지식 교환의 장 마련을 위한 세계 산림대회는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세계총회’와 함께 산림분야 양대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매 6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 산림대회는 평균 60여개국에서 정부, 학계, 연구기관, NGO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하는 산림·환경관계자 종합 회의로 1926년 로마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 산림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는 인도(1954), 인니(1978), 터어키(1997)가 개최된 바 있다.
 2003년 캐나나 퀘벡주에서 개최된 제12차 세계 산림대회에서는 40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 생명의 원천(forest, source of life)’이란 테마로 개최됐으며, 제13차 세계 산림대회는 2009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세계총회’와 달리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자원이 풍부한 `현지성’이 관건으로 국제규모 회의장 확보를 위해 봉화군에서는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을 건립해 그 곳에 유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개원에 맞춘 세계대회 유치는 국립수목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여 산림문화 메카로의 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컨벤션산업의 발전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과 봉화군을 알리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엄 군수는 또 “국가적으로는 기후변화 및 국제협약에 적극적 대응으로 민간외교 차원의 국가이미지 및 대외친선효과 제고와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추진에 필요한 산림분야 선진정보 공유로 BT·ET산업의 국가경쟁력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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