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상주문화회관…오페라·민요 등 선봬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이현세 상임지휘자 취임기념 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상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일 경북도향 제3대 지휘자로 취임한 이현세 지휘자의 첫 데뷔 무대다.
이 지휘자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쉽고 친근하며 대중적인 레파토리로 공연을 꾸민다.
베버의 `오베른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칼멘 조곡 제1번 2번’, 한국민요 `박연폭포’,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연주한다.
`오베른 서곡’은 베버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작품의 하나로 관현악 서곡의 명작으로도 손꼽힌다. `칼멘’은 돈 호세와 카르멘의 정열적 사랑과 비극적 운명을 묘사한 오페라로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2개로 만들어진 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테너 손정희, 소프라노 류진교 등 지역의 유명 성악가가 출연,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한국 민요 등을 노래해 취임 기념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이 지휘자는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는 지휘자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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