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으로 잠정중단
성주군은 23일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외 경제 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공무원 해외 연수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환율 폭등으로 해외 연수 경비가 많이 소요됨에 따라 10~12월까지 예정돼 있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중단키로 했다.
올해 85명의 공무원 해외연수에 예산을 지원키로 한 성주군은 이미 다녀온 67명을 제외한 18명의 해외연수를 취소키로 했으며, 이들의 해외연수 지원비 3000여만원을 서민경제 활성화에 사용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경북도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배정된 해외연수는 그대로 추진하지만 군 예산으로 가는 해외연수는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했다”며 “내년도 공무원의 해외연수 예산은 일단 세웠으나 의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올해 배정된 군의원 해외연수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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