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면적 중 산림이 86%를 차지하는 영양군은 대부분의 농지가 산림과 연접돼 전국 그 어느 지역보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많다.
여기다 농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소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농민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등 농민이 피부로 느끼는 피해는 더 크다
이처럼 매년 야생동물 의한 피해가 크자 영양군은 2006~2007년까지 2년 연속 수렵장을 개장하였으나 그 피해가 줄지 않아 3년 연속 수렵장을 개장키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렵인을 대상으로 고라니에 한해 적색포획승인권(40만원)의 경우 마리당 6만5000원, 황색포획승인권(30만원)의 경우 마리당 3만원의 포상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렵인이 영양군 직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을 장기 이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혜택도 주어지고 일부 숙박업소나 여관들도 할인 계획에 동참키로 해 겨울철 영양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7일까지 500명의 수렵인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았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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