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팝나무갤러리, 내달 중순 개관
포항의 흥해중학교 앞 지하도(길이 50m)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조성중이다.
갤러리 명칭은 `흥해이팝갤러리’. 흥해는 해마다 5월이면 수천섬의 흰 쌀밥을 담아놓은 듯 하다 하여 이팝나무라 불리는 `이팝꽃 축제’가 개최된데서 이같은 명칭을 사용했다.
이곳 지하도는 낙서와 각종 오물방치로 어둡고 칙칙한 흉한 모습을 보여왔다.
포항시는 지하도를 지역민들의 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공사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중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 첫 전시는 포항시민과 미술인들의 출품작이며 이후에는 다양한 계층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미술품과 사진 등 80여점이다.
시 관계자는 “흥해이팝갤러리가 개관하면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권을,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으로 제공되는 등 흥해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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